유애자 감독관 프로필, 김연경 배구 인터뷰 논란

우리나라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이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온국민들에게 감동을 주었었는데요.

고생한 올림픽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이 귀국할 때 진행한 인터뷰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요약 정리 ⭐️

1) 귀국한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인, 김연경 선수가 인터뷰를 함.

2) 인터뷰를 진행한 사람은, '유애자' 감독관.

3) 진행자는 인터뷰 중 이해하기 힘든 질문들을 했고,

4) 이를 본 사람들은 유애자 감독관을 질타하고 비판하고 있음.

엇그제 8월 9일 인천공항에 귀국한 여자 배구팀의 환영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나운서가 아닌, 모르는 사람(유애자 감독관)이 나와서 인터뷰를 진행하였는데요.

사회자는 갑자기 난감한 질문들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포상금이 역대 최고로 준비되어 있는 것 아시죠?"

"금액도 알고 계신가요?"

등의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질문들을 김연경 선수에게 합니다.

뿐만 아니라, 포상금을 지원한 한국배구연맹과 문재인 대통령에게 감사인사를 강요하였습니다.

포상금액에 대한 질문을 받은 김연경 선수는 "알고 있다"라고 얘기하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는데요.

유애자 감독관은 재차 "얼마요?"라고 물으며 6억원이라는 포상금 금액을 김연경 선수 입으로부터 나오게 만듭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감사인사를 한 김연경에게 또 다시 "그것에 대해 답변을 주셨냐, 기회가 왔다"라고 하며

김연경 선수에게 감사 답변을 강요하였습니다.

김연경 선수도 당황하여, "했잖아요. 지금"이라고 했으나, 유애자 감독관은 끈질기게 "네. 한 번 더"라고 재촉을 했고

결국 김연경 선수는 "감사합니다"라고 답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하였습니다.

고된 경기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국가대표 선수들, 안그래도 피곤했을텐데 따듯하게 환영하고 축하해줘야 하는 자리에서

이런 민망한 인터뷰를 하다니... 참 보는 이가 다 어이없었습니다.

이번 논란에 대해 배구협회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입장문을 밝혔는데요.

나쁜 뜻은 아니었으며, 인터뷰 전달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고 합니다.

포상금에 대한 질문은 조크였다고 하며, 금액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또한 감사인사를 강요하였던 것도, 우리나라 여자배구 팀의 더 많은 후원을 받기 위함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번 배구협회의 실수와 유애자 감독관의 논란으로 보아,

앞으로 인터뷰는 전문 리포터가 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이번 논란의 주인공인 '유애자' 감독관은 어떤 사람일까요?

✔️ 1962년생(60세)

✔️ 서울 출생 / 180cm

✔️ 한남국민학교 - 보성여자중학교 - 경복여자상업고등학교

✔️ 한일합섬 여자배구단(과거)

✔️ 대한민국배구협회 홍보부위원장(현재)

유애자 감독관은 전 배구선수 출신으로 국가대표의 발탁될 정도로 실력있는 선수였습니다.

당시 배구계의 마릴린 먼로라는 별명을 갖고 있었고, 1986년과 1988년에는 각각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을 출전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한국 배구연맹 경기감독관을 맡고 있으며, 대한민국배구협회에서 홍보부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선수생활을 은퇴하고, KBS 현장 리포터로도 활동했었고, 2016년도에는 SPOTV에서 배구 해설을 담당하여 각종 대회를 중계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017년도부터 프로배구의 경기 운영위원을 맡으면서 경기감독관(비디오판독)으로 활동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유애자 감독관의 비디오 판독은 석연치 않은 점들이 많아 감독들과 배구팀들의 항의를 많이 받기도 했습니다.

실제 경기를 보면, 간단한 비디오판독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집중을 안하고 있어 판독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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