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KBO 입성 키움과 계약

MLB 슈퍼스타 악동이자 류현진 선수의 절친으로 알려져 있는 푸이그 선수가 KBO에 입성한다고 합니다.

기존에 KBO 리그 팀과 협상을 하고 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오늘 푸이그 선수가 키움 히어로즈와 전격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연봉 계약은 총 100만 달러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야시엘 푸이그 프로필

✅ 출생 : 1990년 12월 7일

✅ 국적 : 현 미국(과거 쿠바)

✅ 신체 : 188cm / 109kg

✅ 포지션 : 외야수

✅ 소속팀 : LA 다저스 → 신시내티 레즈 → 클리브랜드

→ 토로스 델 에스테 → 아길라 데 베라크루스 → 키움 히어로즈

푸이그는 류현진의 LA다저스 입단 동기이자 절친으로 국내 야구팬들에게 친숙한 선수입니다.

그리고 내년 시즌부터 키움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푸이그는 외국인 선수 연봉 상한선인 100만 달러(약 11억 7천만 원)에 키움과 계약을 맺었습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키움의 적극적인 구애와 MLB 직장폐쇄 등의 상황이 맞물려 한국행을 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푸이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직접 계약 사실을 알렸습니다.

"내일 나는 왜 이러한 결정을 내렸는지 분명히 할 것이다."라며, "지금은 이 순간을 즐기고 리셋 카넷을 축하해주고 싶다."라는 문구를 남기며, '키움 히어로즈, 우리가 간다(Kiwoom Heroes Here we come!)라는 글귀와 함께 자신의 에이전트와 함께 웃고 있는 사진을 게시하였습니다.

푸이그는 2013년 LA 다저스에 데뷔하여, MLB에서 7시즌을 뛰는 동안 861경기에 타율 0.277, 132홈런, 415타점을 기록한 장타력을 가진 선수입니다. 입단한 2013년에는 타율 0.319, 19홈런, 42타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 2위에 올랐었습니다. 2019년까지 7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내는 거포입니다.

과거, 푸이그 선수는 팀 분위기를 흐리는 독단적인 행동을 일삼았는데요. 경기장 밖에서 난폭 운전, 가정 폭력 등으로 악명을 떨쳤습니다.

때문에 멕시칸리그에서 0.312 타율의 기량을 보여주었음에도 빅리그의 러브콜을 받지 못한 이유입니다.

기량은 뛰어난 선수이지만, 인성으로 논란이 있었다보니 걱정스러운 의견이 다소 있습니다.

푸이그의 에이전트는 최근 그가 정신적 문제를 약물치료로 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푸이그 본인도 빅리그 재진출을 위해 이미지 회복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과거와 같은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키움 히어로즈의 고형욱 단장은 "현지에서 차 마시는 시간 등을 통해 몇 차례 직접 대화를 나눴으며, 가정에 충실하고 인격적으로도 많이 성숙했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푸이그 선수가 큰 무대에 대한 도전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기량 외적으로도 팀 키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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