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을 처음 받으시는 분들은 '내 대출을 어떻게 갚아야 하지?'라는 의문점이 드실 텐데요.
- 원금이랑 이자를 같이 상환해야 하나?
- 이자만 낼 수는 없을까?
- 중간에 상환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준비해보았습니다.
대출 상환방법의 총정리!
대출 상환방법
우선 은행업권의 대출 상환방법에는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 원금 균등 상환 "
" 원리금 균등 상환 "
" 만기 일시 상환 "
대출 상환방법은 내가 선택할 수도 있고, 대출상품에 따라 지정되어 있기도 한데요.
주택담보대출이나 자동차 대출의 경우 분할상환만 가능하기 때문에 원금균등 vs 원리금균등 중에 선택을 해야 합니다.
신용대출의 경우는 만기일시만 가능하기 때문에 선택권이 없죠.
원금 균등 상환
원금 균등분할 상환은, "매달 동일한 원금을 갚는다."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최초 대출받은 원금을 대출기간 개월 수로 나눈 금액을 매달 똑같이 상환하는 것입니다.
이자는 대출 잔액기준으로 산출이 되며, 매달 원금을 줄여나가기 때문에 매달 상환하는 이자금액도 감소하게 됩니다.
< 예 시 >
최초 대출 금액 : 1억원 / 이자(금리) : 3% / 대출기간 : 10년 / 원금 균등 상환
매달 상환해야 하는 원금은, 833,333원 (1억 원 ÷ 120개월)
첫 달에 상환하는 이자는, 약 250,000원 (1억 원 x 3% x 해당 월의 일수 ÷ 365일)
합산하면 첫달에 상환금액은 1,083,333원이 되는 것이죠.
이후에는 원금이 줄어듬에 따라 1달 이자가 줄어들고, 한 달 상환금액도 줄어들게 됩니다.
원리금 균등 상환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은, "매달 동일한 원리금(원금+이자)을 갚는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원금 균등분할 상환과는 다르게,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은 한달에 상환하는 금액이 일정합니다.
이자는 대출잔액 기준으로 동일하게 산출되는데, 차이는 대출 초기 원금을 조금 상환한다는 것입니다.
원리금은 조금 이해가 안되실 수 있으실 텐데요. 예시를 한번 들겠습니다.
< 예 시 >
최초 대출 금액 : 1억원 / 이자(금리) : 3% / 대출기간 : 10년 / 원리금 균등 상환
매달 상환하는 원금과 이자는, 965,607원 입니다.
회차 - 원금 + 이자
(1) - 715,607 + 250,000 = 965,607
(2) - 717,396 + 248,211 = 965,607
(3) - 719,190 + 246,417 = 965,607
(4) - 720,988 + 244,620 = 965,607
.
(중략)
.
(120) - 963,199 + 2,408 = 965,607
1회 차부터 만기인 120회 차까지 원금과 이자의 합산이 동일하게 965,607원으로 산출됩니다.
대출 초기에는 상환하는 원금의 비중이 작고, 시간이 흐를수록 원금의 비중이 커집니다.
반대로, 상환하는 이자의 비중은 컸다가 작아집니다.
원금 균등 vs 원리금 균등
그렇다면, 언제 원금 균등 상환을 선택하고, 언제 원리금 균등 상환을 선택해야 할까요?
아래 기준에 따라 선택하시면 되시겠습니다.
- 매달 상환하는 금액이 부담이 된다.
- 대출을 만기까지 가져가지 않고 중간에 전액 상환할 것이다.
∴ '원리금 균등 상환' 선택
- 중도에 상환할 생각은 조금 있지만, 대부분의 대출기간을 이용할 것 같다.
∴ '원금 균등 상환' 선택
위와 같이 말씀드린 이유는,
'원리금 균등 상환'이 '원금 균등 상환'보다 더 많은 이자를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비교하자면, (위에 예시 기준)
원금 균등은 10년 동안 총이자를 15,125,000원을 내게 되고,
원리금 균등은 15,872,894원을 내게 됩니다.
원금 균등이 747,894원만큼 이자를 덜 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대출을 길게 이용할 예정이라면 '원금 균등 상환'!
그렇지 않다면 '원리금 균등 상환'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만기 일시 상환
만기 일시 상환은, "만기일에 전액을 상환한다."입니다.
때문에 매달 이자만 납부하면 되죠.
중요한 점은 만기일에 원금이 없으면 연체 또는 채권보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대출 만기일을 잘 고려하여 원금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또한 만기 일시 상환은 대출기간 중간에 원금을 일부 상환할 수 있습니다.
여유자금이 생긴다면, 원금을 상환하여 매달 발생하는 이자를 줄일 수 있는 것이죠.
그렇지만, 대출에는 '중도상환 해약금(중도상환 수수료)' 개념이 있습니다.
대출을 먼저 갚게 될 때 발생하는 수수료인데요.
참 웃기죠... 빌린 돈 먼저 갚겠다는데 수수료를 물읍니다. ㅠㅠ
은행은 대출 자금을 끌어옴에 따라, 대출기간 동안에 이자 받을 것을 염두에 두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중도상환 해약금(수수료)은,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1.2% (고정금리 상품은 1.4%)
전세자금 대출이나 신용대출의 경우 0.7% (고정금리 상품은 0.8%)
발생한답니다.
상품마다 차이는 있으며, 중도상환 수수료가 면제되는 상품들도 있습니다.
오늘은 대출을 받음에 있어 기본적인 상환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돈을 빌리는, 대출, 차입은 매우 중요한 사항이기에 하나부터 열까지 다 이해하고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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