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정부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계획 발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2~3월 중)

내일(15일) 정부가 2~3월까지 진행할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백신 접종 계획을 공개한다고 합니다.

질병관리청에서는 15일 오후 2시부터 정은경 청장에 의해 '코로나 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을 발표하겠다고 하는데요.

질병관리청은 원래 일정보다 앞당겨서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백신 접종계획을 시행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예방접종전문위원회라는 자문기구를 열어 논의를 진행해왔습니다.

이를 토대로 접종대상을 확정하기 위해 준비작업을 진행해왔다고 하는데요.

다가오는 26일부터 첫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알려지고 있으며,

접종 대상자와 구체적인 접종 일정과 같은 세부 계획은 내일(15일) 있을 브리핑을 확인해봐야겠습니다.

백신 접종은 어느정도 예상되었던 일인데요.

이번 브리핑 관련 논점은,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서도 아스트라제네카 사의 백신을 우선 접종할지입니다.

왜냐하면,

독일, 프랑스 등 일부 국가에서는 '65세 이상의 고령자에 대한 사용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라는 사유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고령층에게는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고령층의 경우 접종 효과 결과에 대한 임상시험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입니다.

때문에 우리나라도 이런 상황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고령층에 우선 접종을 할지, 만약 우선 접종하게 된다면 논란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에 1분기 접종 대상은 코로나 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5만 명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노인 및 종사자 78만 명 등으로 계획하고 있었고,

의료진에게는 화이자 백신을, 요양병원·요양시설 노인 및 종사자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내일 확인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 들여오는 백신인,

화이자 백신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간단하게 비교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우리나라처럼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영국에서 두 백신 모두 안전하다는 데이터가 나왔었습니다.

영국 시민 1천만 명이 맞았었고, 그 가운데는 65세 이상의 고령층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영국 의약품 건강관리 제품 규제청(MHRA)은 지난달 백신을 접종한 700만 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하였는데,

백신 접종자 1천 명 중 3명꼴로 부작용 의심 사례가 보고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부작용 증상으로는 근육통과 고열, 두통, 피로 등 가벼운 증세에 그쳤습니다.

그리고 화이자 백신은 알레르기 부작용이 발생했지만, 10만 명당 1~2명꼴로 매우 드물었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만 65세 이상 등 고령층에도 효과가 입증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8도의 상온에서도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단, 전 세계에 공급할 만큼의 물량이 부족하다는 점과, 65세 이상 고령자들에 대한 접종 효과가 논란이 있습니다.

화이자는 백신의 효과가 매우 높은 것이 장점입니다.

단, 아스트라제네카와 마찬가지로 물량이 부족하고, 초저온에서만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관 및 운송에 제한이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 19 백신으로 나온 제품들 중 가장 성적이 좋은 것은 화이자와 모더나입니다.

예방 효과가 각 95%와 94.1%에 달합니다.

예전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스라엘은 접종 후 92%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모쪼록 이번 백신 접종 시행계획이 잘 수립되어서

많은 분들이 빠른 시간 내에 접종을 받을 수 있게,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질병관리청에서 잘해주시길 바랄 뿐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긴급사용 승인. (화이자/모더나 비교, 백신/치료제 차이)

영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하였고, 다음 주에 접종한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은 세계 최초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승인하였습니다. 어제(30일) 영국 정부가 옥스퍼드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