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돋는 학원 도우미(강사)의 배달 갑질. (+사건내용, 막말, 에이프릴어학원)

어제오늘 아주 배달 갑질 학원강사가 이슈인데요.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대학'에는 학원강사가 배달원에게 막말하는 녹취록이 공개되어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 학원강사는 에이프릴어학원에 소속되었다고 하는데요.

인신공격과 패드립까지, 무논리로 배달기사를 대상으로 갑질한 사건을 알아보시죠!

배달 갑질 학원강사 사건 내용

해당 내용은 배달대행업체를 운영하는 글쓴이가 게재한 글을 참고하였습니다.

글쓴이 曰 - "우리 기사 중 한 명이 너무 황당한 일을 겪고 애가 멘탈을 못 잡고 너무 억울해해서 여기에 글을 올린다."

학원강사 A씨는 배달어플을 통해 12,000원어치의 커피를 주문하였습니다.

배달을 접수한 배달원 B씨는 주문에 등록된 주소로 향했으나, 그 위치는 A씨가 오기재한 주소였다고 합니다.

B씨는 인근을 배회하다가 A씨와 통화가 되어, 주소를 다시 받아 에이프릴어학원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B씨는 학원에 도착하였지만, A씨는 수업 중이니 학원 밖에서 기다리라고 했고,

5~10분가량 기다린 B씨는 다시 학원으로 올라와 배달비(잘못 기재된 주소로 인한 추가 배달비)에 대해 요구를 했다고 합니다.

A씨는 짜증을 내며 배달비를 지불했습니다.

이대로 끝나는 줄 알았지만, A씨는 커피업체(메가커피)에도 항의 전화를 하고

B씨의 배달업체의 관리자와도 통화를 하며 본인의 불쾌함을 토로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배달업체 관리자와 A씨가 통화한 녹취록 안에서 확인되었는데요.

얼토당토않는 무논리로 배달원들을 인신공격했기 때문입니다.

배달 갑질 학원강사의 막말

"공부를 안 했으니, 배달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오토바이 타고 돌아다니면서 노는 것 아니냐."

"부모한테 그렇게 배웠냐."

"거지처럼 3,000원의 배달비를 사기 쳐서 받아가려는 것 같다."

"나는 1주일에 돈 천만 원 번다. 그래서 이렇게 잘못을 지적하는 것이다."

등의 말도 안 되는 막말들을 했습니다.

발언들을 보면 아시겠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불쾌함을, 모든 배달원을 싸잡아서 인신공격을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부모님을 거론하며 패드립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에 반해 배달업체 관리자분은 평정심을 유지하며, 이성적으로 대화를 이끌어 갔습니다.

만약 제가 전화를 받았더라면 흥분해서 관리자분처럼 응대하지 못했을 것 같아요...

녹취록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해당 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항의했고, 해당 학원에서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에이프릴어학원의 입장

에이프릴어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청담러닝 측은, 녹취록에 등장하는 A씨는 동작 에이프릴어학원에서 근무하는

~~'강사'~~가 아닌, '하원 도우미'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지난 2일에 퇴사 처리했다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청담러닝 측은

"본 사안에 대해 에이프릴어학원 동작 캠퍼스 대표에게 재발 방지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요청한 상황이다."

"이번 사안을 계기로 앞으로 본사는 가맹점과 함께 재발방지 및 보다 양질의 교육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더 만전을 기하겠다."

라고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에이프릴어학원도 이번 사건으로 인해 꽤나 이미지 손상이 되었을 것 같네요.

더군다나 A씨가 학원강사도 아닌, 하원 도우미였다고 하는데

진실인지 학원 측의 꼬리자르기인지는 모르겠네요.

아무튼 무슨 생각으로 그런 막말을 범했는지 모르겠지만,

항상 말을 뱉을 때는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겠습니다...

이번 사건을 접하면서 아래와 같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상대를 함부로 대할 권리는 없다!"

"배려심을 갖고, 인품을 기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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