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행업권 대출 관련 알짜배기 정보들을 전달해드리는
#소근소근뉴스 입니다.
올해 6월 10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기준 금리를 동결했었죠.
연방준비제도는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00%~0.25%로 동결한다고 밝혔었습니다.
또한 2022년까지 금리를 0%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도 하였죠.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도 인하가 되었는데요.
여기서 궁금한 점!
'기준금리가 내려감에 따라 은행의 예적금 이자들은 하락하는데, 왜 대출의 금리는 눈에 띄게 하락하지 않고, 일부 상품들은 오히려 금리가 오르는 것일까요?'
오늘은 시중은행의 기준금리와 주택담보대출의 금리에 관계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집중!
기준금리 : 코픽스(COFIX)
- 코픽스(COFIX)란, 국내 8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 평균한 값입니다.
은행의 코픽스(COFIX)가 한 달 만에 다시 소폭 하락하면서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의 변동금리들도 대체적으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그러나, 국민은행과 농협은행 등 일부 은행은 코픽스(COFIX)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가 인상되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오늘 17일 기준으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전일(16일)보다 0.08% 올려, 연 2.78~3.98%로 적용하였습니다.
금리가 인상된 부분에 대해서 국민은행은, "지난 10월 효율적인 여신 상품 운용을 위해 기존 주택담보대출의 상품을 4개로 통합하였고, 그 과정에서 상품들마다 상이했던 우대금리를 일괄 조정하면서 금리가 오른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잠깐!>
'기준금리? 우대금리? 적용금리?'
우리가 대출을 받으면 적용되는 금리는, 기준금리가 아닙니다.
기준금리에 가산금리가 더하여서 적용금리가 결정되는 것이며, 우리가 대출에 대해 이자를 내는 금액은 적용금리 기준입니다.
우대금리는 가산금리 부분에서 해당 은행에서 규정한 거래실적에 따라 금리가 감면되는 것입니다.
∴ 적용금리 = 기준금리 + 가산금리 - 우대금리
NH농협은행은 오늘 17일 기준, 주택담보대출의 최저금리를 0.35% 올리고, 최고금리는 0.05% 낮춰, 연 2.66~3.67%로 조정하였습니다.
이에 농협은행은, "유동성 프리미엄 조정과 코픽스(COFIX) 하락으로 최고금리가 낮아졌고, 우대금리 한도 축소로 최저금리가 상승하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기준금리 코픽스 적용 시, 주택담보대출 금리(기준 : 11월 17일)
신규취급액 기준 | 신잔액 기준 | 신규취급액 기준 | 신잔액 기준 | ||||||
11월16일 | 11월17일 | 11월16일 | 11월17일 | 10월16일 | 11월17일 | 10월 16일 | 11월17일 | ||
국민은행 | 2.70~3.90 | 2.78~3.98 | 2.76~3.96 | 2.81~4.01 | 신한은행 | 2.62~3.87 | 2.39~3.64 | 2.62~3.87 | 2.39~3.64 |
우리은행 | 2.60~3.90 | 2.59~3.89 | 2.76~4.06 | 2.72~4.02 | 하나은행 | 2.62~3.92 | 2.61~3.91 | 2.36~3.66 | 2.36~3.66 |
농협은행 | 2.31~3.72 | 2.66~3.67 | 2.47~3.88 | 2.79~3.80 |
코픽스(COFIX) 금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은행연합회'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준금리 : 금융채
- 금융채란, 은행/금융투자회사/리스회사/신용카드회사 등 금융기관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을 말합니다. 금융채는 6개월, 1년, 2년, 3년, 5년물 등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금융채 5년물을 토대로 계산하는 신한은행은 17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2.39~3.64%로 전월보다 0.23% 내렸습니다.
금융채 6개월물을 기준으로 하는 하나은행은 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가 연 2.36~3.66%로 전월보다 0.25% 내렸습니다.
<잠깐!>
코픽스(COFIX)와 금융채의 선택 기준은?
= 금리의 변동금리를 짧게 둘 것인가? 길게 둘 것인가?입니다.
앞으로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 금융채 5년을 기준금리로.
앞으로 금리가 더 낮아질 것 같으면, 코픽스(COFIX) 6개월을 기준금리로 선택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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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가 낮아짐에 따라, 예금과 대출의 금리가 함께 내려가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사람의 심리가 예금보다 대출의 금리에 더 민감한 것 같습니다.
1년 전만 비교해보아도,
예금의 금리가 1.8~2.5%였고, 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가 3.5~4.5% 정도였습니다.
지금과 비교하면 비슷하게 1% 정도씩 인하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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