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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Economic)

부동산 투기과열, '패닉바잉'이라고 들어보셨나요?

by 소근소근뉴스 2020.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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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알뜰한 정보를 전달하는 소근소근뉴스입니다.

 

대출 관련한 게시글을 작성하면서, 올 한 해는 부동산이 가장 큰 이슈인 것 같다는 말을 많이 하였었습니다.

 

오늘은, 부동산의 최근 이슈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부동산 투기과열로 인해 발생한 서울 아파트의 ‘패닉바잉’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며,  30대의 주택 매수 비중이 역대 최고점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매매거래가가 60% 가깝게 급감한 가운데, 6~7월에 ‘패닉 바잉’(공황 구매)을 주도했던 30대의 아파트 매수도 절반으로 반토막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하지만, 매수세가 절반이 된 상황에서도 30대의 매수가 모든 연령층 가운데 가장 많이 아파트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감정원에서 21일에 발표한, 아파트 매매 현황에 대한 내용을 참고하면, 지난달 8월에 서울 아파트 매매 건은 총 6,880건으로 전월 7월(16,002건) 대비 57% 감소하였습니다.

기존 서울의 아파트 매매거래는 작년 1월부터 지속적인 상승하고 있었습니다.
(작년 1월 1,889건 - 5월 3,432건 - 8월 8,586건 - 12월 14,117건)


그러다가 작년 정부의 12.16주택담보규제와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영향 등으로 올해 4월 3,669건까지 감소했다가, 7월 16,002건으로 다시 매수 거래량이 급상승하였습니다.

7월에 거래 급증한 원인은 서두에 얘기했던, 30대를 비롯한 젊은층의 ‘패닉 바잉’을 이유로 들 수 있습니다.
*패닉 바잉 : 집값이 급등하고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이라는 부동산 시장의 전망이 강해지면서, ‘지금이 아니면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기 힘들다.’라는 불안감에 젊은 층들이 서둘러 주택 매수에 나선 것을 말합니다.

출처 : YTN뉴스


실제로 연령대별 주택 매수세를 보면,
작년에 30대의 매수세는 23.4~27.5%로 40대와 매수 비중이 비슷하였으나, 올해 들어서 40대보다 우월한 매수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30대를 이어서 40대의 매매거래가 두번째로 많았습니다. 그러나 30대와 40대의 매매 비중의 격차는 오히려 7월 대비 2배 가까이 벌어졌습니다. (7월 4.6% - 8월 8.6%)

 


30대의 매수 비중은,
올해 1월 30.4% - 2월 33.0% - 3월 30.3% - 4월 28.5% - 5월 29.0% - 6월 32.4% - 7월 33.4%로, 비중이 감소하는 듯하다가 다시 올랐습니다.
이어 8월에는 6.9%를 달성하며 연령대별 통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고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 8월 30대는 서초/강남/송파구 등 고가 아파트가 많은 ‘강남 3구’와 양천구를 제외한 서울의 모든 구에서 최고 구매층으로 떠올랐습니다.

강서구는 46.5% 성북구는 45.0% 등 서울 외곽지역도 40%를 넘겼습니다.
동작구, 서대문구, 동대문구, 구로구, 마포구, 영등포구까지 더하면 서울의 총 8개 구에서 30대의 매수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현재는, 너무 급등해버린 주택가격과, 정부의 지속적인 주택담보대출규제로 매수세가 진정되고 있습니다.

다만, 청약 가점이 낮은 30대의 내집마련에 대한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택 갑과 전셋값의 지속적인 상승과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더 강해진다면, 서울 외곽지역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중저가 아파트 매수세가 다시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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