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발가락 동상 방치했다가는 위험합니다! (+ 증상과 치료, 예방법)

한파와 폭설의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요즘과 같은 날씨에 야외에서 20~30분만 활동해도,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면역력이 저하되는데요.

독감과 감기로 이어질 수 있고, 방심했다가는 손가락/발가락 동상으로 고생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발가락 동상의 증상과 치료 및 예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동상은 저체온증 상황 이상의 추운 온도에 오래 노출되었을 때 신체가 손상되는 것인데요.

- 저온에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해당 부위가 산소 부족으로 괴사하는 '한랭손상'과

- 세포가 얼음이 되면서 세포막이 파괴되어 해당 부위가 얼어붙어 괴사하는 '동결손상'이 있습니다.

동상은 주로 신체에 끝부분인, 손가락 / 발가락 / 뒤꿈치 / 코 /귀 등에서 나타납니다.

위 신체부위들은 심장과 멀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동상이 발생하는 것이죠.

" 간지러움 - 통증 - 부음 "

발가락 동상이 시작되면, 발가락 끝부분이 저릿하면서 감각이 둔해집니다.

빨갛게 부어오르는 홍반 현상이 나타나고

조금 따뜻한 곳에 있으면 발가라깅 간지러우면서 수포 형태로 피부가 변형될 수 있습니다.

동상 초기에는 특별한 문제를 느끼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계속 방치하여

- 통증은 거의 못 느끼지만 콕콕 찌르는 느낌이 들고

- 발가락이 가려워 긁어보면 감각이 잘 안 느껴지고

- 피부가 붉어지면서 부어있다면

동상에 걸린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동상이 걸리면 신속하게 치료를 해야겠죠?

▽ 손상부위 온수 찜질하기

온수에 손상부위를 30분에서 60분 정도 담가주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가 간지럽다고 하여 비비면 오히려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단 동상 부위가 너무 따뜻해지면 고통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때는 오피오이드계 진통제 주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 꼭 도움받기.)

▽ 랩으로 동상 부위 감싸기

동상 부위를 가볍게 랩으로 감싸주는 것도 좋습니다.

손상 부위에 병원균의 침투를 차단시켜주고, 랩은 물집 역할도 하기에 수분이 외부로 증발되는 것을 차단해줍니다.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주고 물집 생성도 방지해주죠.

장시간 착용하면 오히려 땀이 차서 상처가 짓무르게 될 수 있으니 자주 교체해주세요.

만약 동상 중증이라면...

괴사한 조직을 살리는 방법은 없으므로 치료는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 신체의 말단 부위 따뜻하게 하기

차가운 공기에 자주 노출되는 신체의 말단 부위를 항상 따뜻하게 해 주세요.

그리고 이 부위에, 젖은 수건을 데워 마사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말단 부위인 손.발을 자주 움직여주는 것도 따뜻하게 하여 동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신발 골라 신기

혈액순환을 막는 작은 신발은 지양해주세요.

또한, 신발 안은 건조하게 유지해주시는 것도 중요해요.

동상으로부터 안전한 겨울을 보내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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