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설날 특선영화 총정리! (1917, 남산의 부장들, 보헤미안 랩소디, 범죄도시, 부산행 등)

즐거운 설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고향에 내려가는 것도 제한되고 가족과 여행을 떠나는 것도 많이 힘든 상황인데요.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설날 특선영화를 관람하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은 설날 특선영화를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제 기준으로 재밌는 영화만 선별하였습니다.

 

 

2.11(목)부터 2.14(일)까지 특선영화 편성표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설날 특선영화

2021년 설날 특선영화는 정말 재밌는 영화가 많이 편성되어 있습니다.

SBS, KBS, MBC, EBS 공중파뿐 아니라, JTBC, tvN, MBN, TV조선 등의 케이블 TV에서도 많은 영화가 준비되어 있답니다.

 

'결백', '오! 문희', '침입자', '집으로', '오케이 마담', '공조', '클로젯', '#살아있다', '1917', '라라랜드', '미스터 주: 사라진 VIP', '캐스트 어웨이', '광대들: 풍문조작단', '백두산', '남산의 부장들', '히트맨', '강철비2: 정상회담', '말더듬이 발라드', '보헤미안 랩소디', '검객', '국제수사', '반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큰엄마의 미친봉고', '범죄도시', '부산행', '리틀 포레스트' 등 제목만 보아도 보고 싶은 영화들이 많이 있네요.

 

특선영화 리스트들 중 재미있는 것만 골라서 조금 더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2월 11일(목) '공조' / '#살아있다' / '1917'

공조 - KBS2 / 오후 08:30 <액션 / 125분>

#살아있다 - SBS / 오후 10:10 <드라마 / 98분>

1917 - JTBC / 오후 10:30 <전쟁 / 119분>

 

공조

현빈과 유해진, 김주혁이 주연으로 출연하며, 특수 정예부대 출신의 '림철령'(현빈)이 남한으로 숨어든 조직의 리더인 '차기성'(김주혁)을 잡기 위해 생계형 형사인 '강진태'(유해진)과 역사상 최초의 남북 공조수사를 펼치는 영화입니다.

현빈의 화려하고 멋있는 액션과 유해진의 코믹 연기가 영화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게 해 줍니다.

 

"현빈의 액션은 볼수록 멋있고, 유해진은 갈수록 웃김 ㅋㅋㅋㅋ"

"훈훈하게 웃었으니 제 몫은 한 건가"

 

 

#살아있다

유아인과 박신혜가 주연으로 출연하며,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의 공격에 통제 불능이 되어버리는 가운데 홀로 고립되어 버리는 '준우'(유아인), 또 다른 생존자 '유빈'(박신혜)과 함께 살아남기 위한 생존 방법을 찾아 나서는 영화입니다.

한국 좀비 영화와 주연배우들로 기대를 모았지만, 감상평은 그렇게 좋지 못하네요!

 

"개연성이 1도 없던 영화, 안 씻고 굶어도 탱탱한 피부 탈색 머리 유아인은 한 달이 지나도 머리가 그대로"

"할리우드 재난·생존영화의 공식에 좀비 변수 더하기"

 

 

1917

조지 맥케이와 딘-찰스 채프먼이 주연으로 출연하며, 제1차 세계대전의 전쟁터 한복판 속에서, 영국군 병사 '스코필드'(조지 맥케이)와 '블레이크'(딘-찰스 채프먼)가 '블레이크'의 형을 구하는 과정을 담은 영화입니다.

1917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원테이크로 촬영한 것입니다. 때문에 영화를 보는 내내 집중해서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카데미에서 촬영상, 음향효과상, 시각효과상을 받은 이유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영화"

"역대 전쟁영화들 중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

 

 

 

   2월 12일(금) '백두산' / '남산의 부장들' / '강철비2: 정상회담'

백두산 - tvN / 오후 09:10 <드라마,액션 / 128분>

남산의 부장들 - MBN / 오후 09:50 <드라마 / 114분>

강철비2: 정상회담 - JTBC / 오후 11:00 <드라마,액션 / 142분>

 

백두산

이병헌과 하정우, 마동석이 주연으로 출연하며, 백두산 폭발이라는 사상 초유의 재난을 막기 위해 '강봉래'(마동석) 지질학 교수의 이론에 따라 작전이 계획되고, 이 작전에 '조인창'(하정우)과 '리준평'(이병헌)이 연관되어 재난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영화입니다.

화려한 배우들의 출연으로 이목을 끌었지만 스토리는 다소 부족하다는 평이 있습니다.

 

"역대급 출연진에 기대 많이 하고 봤는데 실망스럽다"

"왜 우방국인 미군을 악으로, 북한을 선으로 묘사하는 것인가?"

 

 

남산의 부장들

이병헌과 이성민, 곽도원이 주연으로 출연하며, 1979년 10월 26일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을 암살하는데, 암살 전 '박용각'(곽도원)의 정권 실체의 고발을 시작으로 대통령 주변에 충성 세력과 반대 세력들이 뒤섞여 충돌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연기파 배우들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는 몰입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실화의 힘과 영화의 힘이 흥미로우며, 쿠데타와 죽음 사이를 장르로 이었다"

"건조한 연출의 바탕 위에서 일급 배우들의 화려한 연기 테크닉이 빛을 발한다"

 

 

강철비2: 정상회담

정우성과 곽도원, 유연석이 주연으로 출연하며, 대한민국 대통령(정우성)과 북한의 최고지도자 위원장(유연석), 미국 대통령 간의 남-북-미 정상회담이 북한 원산에서 열리다가 북한의 쿠데타로 인해 납치되어, 좁은 북한 핵잠수함 내에서 진정한 정상회담이 벌어지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배우들의 설정이 다소 미스이긴 한데, 킬링용으로 좋습니다.

 

"현실보다 더 생생한 한반도 정치 풍자극이다"

"다소 개연성이 떨어지며, 진보를 위한 영화다"

 

 

 

   2월 13일(토) '보헤미안 랩소디' / '국제수사' / '반도'

보헤미안 랩소디 - SBS / 오후 08:40 <드라마 / 134분>

국제수사 - MBN / 오후 09:00 <액션,드라마,범죄 / 106분>

반도 - JTBC / 오후 10:30 <액션,드라마 / 116분>

 

보헤미안 랩소디

라미 말렉과 루시 보인턴이 주연으로 출연하며, '프레디 머큐리'(라미 말렉)의 소외된 아웃사이더 시절에서부터 전설의 록밴드인 퀸이 되기까지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퀸을 알고 있다면, 한 번쯤은 봐줘야 하는 영화입니다.

 

"살아생전 못 가본 퀸 콘서트를 다녀온 것 같다"

"히트곡이 이렇게 많았나 새삼 깨닫게 되며, 후반부 메들리는 인상적이다"

 

 

국제수사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이 주연으로 출연하며, 필리핀으로 인생 첫 해외여행을 떠난 대천경찰서 강력팀 '홍병수'(곽도원) 경장이 과거 죽마고우 '용배'(김상호)와 엮이면서 의도치 않은 수사극을 벌이게 되는 영화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연기자들의 편안한 연기와 가벼운 스토리를 부담 없이 웃으면서 보았습니다.

 

"능력 있는 배우들이 모여도 한숨 나오는 영화가 나올 수 있다는 안타까운 증거"

"재미도 수사도 애매하다"

 

 

반도

강동원, 이정현이 주연으로 출연하며, 영화 '부산행'의 재난 4년 후의 배경을 다루며, '정석'(강동원)은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좀비 소굴로 들어가고 그 안에서 만난 '민정'(이정현)과 함께 반도를 탈출하기 위한 사투가 벌어지는 영화입니다.

부산행의 후속작이라서 기대가 되는 영화입니다.

 

"웅장하고 야심만만하지만, 사소하고 영화적인 순간은 없다"

"영상미는 좋으나 스토리가 부실하다. 부산행을 기대하면 안 될 듯"

 

 

 

   2월 14일(일) '큰엄마의 미친봉고' / '범죄도시' / '부산행'

큰엄마의 미친봉고 - SBS / 오전 10:50 <코미디 / 99분>

범죄도시 - TV조선 / 오후 10:20 <액션 / 121분>

부산행 - EBS / 오후 10:35 <액션,스릴러 / 118분>

 

큰엄마의 미친봉고

정영주, 김가은, 황석정 등 많은 주연들이 출연하며, 명절 당일 큰엄마 '이영희'(정영주)가 봉고차 열쇠를 집어 들어 남편 몰래 며느리들과 함께 일탈하는 영화입니다.

명절증후군, 명절 스트레스를 받는 여성분들을 대변하는 영화입니다.

 

"단순히 보고 즐길 수도 있지만, 곱씹으며 생각하기 좋은 영화다"

"명절에 훈훈한 가족영화가 나온 것 같다"

 

 

범죄도시

마동석과 윤계상이 주연으로 출연하며, 하얼빈에서 넘어와 도시 일대의 최강자로 급부상한 악랄한 보스 '장첸'(윤계상)과 장첸을 잡기 위해 오직 주먹으로 도시의 평화를 유지해 온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화끈하고 통쾌하고 살벌하게 부딪히는 영화입니다.

유행한 명대사들도 많고 영화도 탄탄했던 것 같습니다.

 

"신세계, 베테랑, 공공의적 영화가 다 보이는 영화이다"

"형사물이라기보다 마동석 캐릭터의 슈퍼히어로물, 슈퍼히어로 영화라 불러야"

 

 

부산행

공유, 정유미, 마동석이 주연으로 출연하며, 대한민국에 발생한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인해 긴급재난경보령이 선포되고,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열차 속에서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영화입니다.

국내 좀비 영화로는 단연 1TOP이 아닌가 싶습니다.

 

"드디어 좀비 영화 본격 국산화에 성공한 작품이다"

"좀비가 무서운 것이 아니라, 사람이 무섭다는 것을 알려주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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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렇게 올 설날 특선영화를 정리해보았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는 가운데, 어디 돌아다니시지 말고

사랑하는 가족분들과 안락한 집에서 영화 시청하며 화목한 설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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