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사용법, 애플페이 카드사(현대카드, 신한카드), 애플페이 교통카드

애플페이가 한국에 들어온 지도 시간이 꽤 지났습니다. 현재는 현대카드만 등록하여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아직은 대중들에게 상용화가 되진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아이폰과 애플워치 유저들이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애플페이의 서비스 확장은 예견된 일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애플페이의 사용법과 등록방법, 그리고 현재 제휴되어 있는 카드사와 앞으로 서비스 추가 예정인 카드사, 마지막으로 애플페이의 교통카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애플페이

먼저 애플페이에 간단히 말씀드리면, 애플페이는 애플이 제공하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우리나라의 삼성페이와 같은 서비스입니다. 애플페이는 아이폰, 애플워치, 아이패드, 맥 등 애플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실물 카드나 현금이 없어도 매장, 웹사이트, 앱에서 결제할 수 있습니다.

 

현재 애플페이는 전 세계 80개국에서 사용 가능하며, 2023년 3월 기준 애플페이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전 세계 8억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올해 UAE에 잠시 머물렀던 적이 있는데, 실제로 많은 외국인들이 애플페이를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삼성페이와 달리, 애플페이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 통신 방식 때문에 보급 및 활성화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국내에 많은 가맹점들은 MST(Magnetic Secure Tranmission) 방식과 IC칩 방식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애플페이의 사용이 더 활발해지려면 NFC 단말기를 사용하는 가맹점들이 많아져야 됩니다.

 

 

   애플페이 등록 및 사용법(간단)

애플페이 사용법은 생각보다 매우 간단합니다.

지갑 앱
+ 탭한다
카드 고른다
카드사 앱

 

① 아이폰 기본 앱인 '지갑 앱(애플월렛)'을 실행한다.

② 우측 상단 '+'모양을 탭한다.

③ 다음 화면에서 '체크카드 또는 신용 카드'를 클릭한다.

④ 등록하고자 하는 카드를, 카드사 앱 가이드에 따라 등록한다. 끝.

 

위 방식대로 애플페이는 누구나 쉽게 등록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만, 현재 애플페이는 현대카드만 지원되기 때문에 애플페이를 등록할 때는 현대카드사 앱도 다운로드가 되어 있어야 하고, 이용하는 애플기기의 iOS 버전은 16 이상이어야 합니다. 애플페이에 등록된 카드는 Apple Pay, Touch ID, Face ID, 웹사이트, 앱을 통해 결제가 가능합니다.

 

사용방법 또한 매우 간단한데요. 아이폰의 경우 오른쪽 전원 버튼을 2번 눌러주면 실행됩니다. 화면이 잠겨있는 상태에서도 실행됩니다.

실행한 후 등록해 놓은 Touch ID, Face ID를 인증해 줍니다. 애플워치의 경우도 오른쪽에 있는 상하 스크롤을 2번 눌러주면 실행됩니다.

 

 

 

   애플페이 현대카드(카드 추천 Best3)

현재 국내에서 애플페이 사용이 가능한 카드사는 현대카드 단독입니다. 현대카드는 국내에 애플페이를 도입하는 데 큰 힘을 썼으며, 현재 금융위원회로부터 독점 사용 권한은 승인받지 못하였지만, 그래도 상당기간 동안 현대카드만 등록해서 사용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보면 애플페이의 도입은, 트렌디하고 세련된 디자인,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치는 현대카드만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애플페이를 이용하기 위해 현대카드를 발급하신 분들이 계실 텐데요. 애플페이는 NFC단말기가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는 사용이 불가하기 때문에 영역별 할인 카드를 잘 알아보고 사용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애플페이에서 쓰기 좋은 현대카드 3개를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1. 현대카드 X BOOST

어떤 가맹점에서 사용하더라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할인형 신용카드입니다. NFC 단말기가 없는 곳에서도 그냥 카드로 결제할 수 있고, 이 카드의 장점은 당월 이용금액 50만 원 이상 사용하면 1% 할인, 100만 원 이상 사용하면 1.5%가 할인됩니다. 추가로 온라인 결제서비스인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등을 이용하면 5%의 할인 혜택이 제공됩니다.

 

2. 현대카드 X3 BOOST

위에 현대카드 X BOOST보다 소비를 더 많이 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카드입니다. 혜택 내용은 비슷한데, 추가되는 점은 당월 이용금액이 200만 원 이상이면 1만 원 캐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해당 카드는 서울 및 대도시 주말 무료 주차 혜택이 있어, 주차비가 비싼 서울에서의 주차 걱정을 덜어줍니다.

 

3. 현대카드 M2 BOOST

할인전용카드인 X시리즈와는 달리, M카드는 포인트 적립 카드입니다. 온라인 간편 결제 서비스 이용 시 5%의 M포인트 적립 혜택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커피, 영화, 대중교통, 베이커리, 편의점 등에서도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애플페이에 공을 많이 들인 현대카드이다 보니, 아마 앞으로 새로운 애플페이 전용카드를 출시하거나, 기존 카드에 애플페이 혜택을 추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플페이 신한카드, 국민카드

아직은 애플페이 현대카드의 독점 체제인데, 머지않아 그 독점시장이 깨질 것 같습니다.

현재 신한카드, 국민카드, BC카드 등 애플페이 도입을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카드사들은 최근 애플페이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하며, 만약 애플페이 카드사로 추가 등록된다면 올해 중으로 서비스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결제 편의성이나 애플페이 수수료 조정 등의 이슈가 남아 있기 때문에, 타 카드사의 애플페이 도입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애플페이 교통카드

애플페이 교통카드의 경우, iOS17 정식 버전이 출시될 9월 또는 10월부터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티머니에서 상용화를 위해 테스트가 진행된 상태이고, 지하철이나 버스 등에는 NFC 단말기가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 가맹점처럼 NFC 단말기를 새로 준비할 필요 없이 바로 적용 가능한 상태입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쓰이는 캐시비 교통카드의 지원은 미지수이며, 현재로서는 제휴 카드사인 현대카드로만 이용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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